바닷물에서 미역을 따며 놀다보니, 배가 출출 ~~ 하거니와
고성까지 와서 물회를 아니먹고 갈 수가 없다.
가진항 물회는 이미 유명하고 ~~ 고성 현지인의 단골집이 요기 공현진해수욕장에
마침 있다하여 들른 곳이 바로 "청보횟집"이다.
비교적 한산해보이던 바닷가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게 손님이 많다.
고성쪽 물회는 이렇게 함지박에 한꺼번에 담아 나온다.
갖은 야채가 듬뿍 ~~ 횟감도 정말 푸짐하다.
내가 좋아하는 해삼도 많고....멍게도 들었다.
생선횟감은 기본이고 ~~~
물회양념도 정말 칼칼하니, 시원하게 맛난다.
사진 올리면서 또 보려니.... 침 넘어가네 ~~
세상에 ~~~ 물회 삼인분 주문했는데... 국수를 이케 많이 주시면 어떻해?
세어보니, 12덩이 ~~
우왓 ~~ 2개만 먹어두 배불러 반은 남겼다.
그치만,,,넘 넘 맛있었던 기억이 사무치네요..
국수 한덩이 퐁당샷 ~~
다음에 회 먹으러 오자고 약속을 하고 나왔지요..
자연산 100% 횟감도 좋지만, 쓰기다시로 나오는 찬들이 좋다고 고성친구분 ~~
강추에 다시 오기로 했답니다.
물회도 정말 좋았지만, 공현진 해수욕장 정말 맘에 드네요.
딱 ~~ 내 쉬타일 ~~ ㅎㅎ
평상에 앉아 먹으면서 건너편에 보이는 집을 가리키며....
그 옛날 어릴적에 저런집에서 자랐다고 ~~~
방 하나, 부엌하나 ~~
쇠주 한 잔에 잠시 회상에 잠기시네요...
옵바위가 우뚝 ~~ 일출보러 다시 가야겠어요.
날이 덥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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