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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하나되는 강원도

[봉평메밀축제]초가을 감성뜨락..메밀꽃으로 아름다운 평창여행

by 무니.Muni 2013. 9. 24.

  초가을 하얀눈꽃이 너울대는 가을여행의 손꼽히는 명소 <평창/봉평메밀꽃 축제>

 

  평IC로 진입해서 "메밀꽃 필무렵"으로 알려진 봉평 효석문화마을로 향하는 길...하늘이 드높다.

  20여만평 메밀꽃이 만발 ~ 장관을 이룬다는 소문에 호시탐탐 기회가 있길 기다리다가

  때마침 찾은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은 축제의 분위기가 한창이었다.

  2013 평창효석문화제(9.6 ~ 9.22)봉평이 지니고 있는 자연적,문화적,지리적여건을 통하여 향기, 있는 문학마을,
  아름다운 문학마을을 만들고 21C 새로운 문화, 축제의 비전을 제시 청정 관광지로의 이미지부각을 통한 지역,
 경기활성화 및 사계절 관광타운 형성을 목적으로 축제행사를 마련하였다고 한다....홈페이지를 살펴보니....


 소설처럼 아름다운 메밀꽃밭으로 떠나보!! ~~~

 

 

  

   름에서 가을로 가는 길목 자연의 청정함으로 떠나보는 메밀꽃피는 그 곳에는 추억만들기가 한참이었다.

   토속적이고 서정적인 가산문학의 정취 문학행사의 참여와 문학의 즐거움 유도하고, 소설속의 내가 되어보는 감동과 체험들로

   봉평 효석문화마을의 구석구석이 꽉차 보였다.

   메밀꽃이 하얗게 뿌려진 곳 모두가 다 포토존이다.

   여유있게 어슬렁걸음으로 하얀눈밭에서 노닐어보니, 내 마음도 풍성해지는 듯 하다.

   당나귀 타는 아이들 ~  메밀꽃밭길을 거닐고,,,,  그 자락에 놓인 벤취에 앉아 책장을 넘겨보는 느긋함의 호사도 누려본다.

 

 

 

 

 

 

 

 

     메밀꽃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참 소소하다.

     노오란 꽃술에 연초록으로 시작하는 하얀꽃잎이 다섯장 ...

     작디작은 꽃송이들이 모여모여모여서 ~~  하얀추억을 만들어주네 ~~~

 

 

 

 

 

 

 

 

 

 

 

 

 

 

 

 

 

  

     초가을 한낮의 태양빛은 따갑다...

     돌다리와 나무다리로 만들어진 흥정천에 놓인 섶다리 건너며 옛추억의 징검다리를 건너는 사람들  ~~

 

 

 

 

 

 

 

 

 

 

 

 

 

 

 

 

 

 

 

소설속에 나오는 나귀 ~~ 새색시처럼 살포시 고개숙인 당나귀의 저 표정이 웃음짓게 한다...

아이들에게 나귀타는 체험은 소중한 추억이 되었으리라 ~

 

 

 

 

 

 

 

 

 

 

 

 

 

 

 

 

 

 

 

 

 

 

 

 

 

 

 

 

 

 

 

 

 

 

 

 

 

 

 

 

 

 

 

소설속으로 들어가본다.

소설 속에서 허생원과 성씨처녀가 인연을 맺었던 장소.

레방아가 돌고 있는 정감어린 곳이다.

 

 

 

 

 

 

 

 

 

 

 

 

 

     소설 속의 주막이었던 충주집은 장돌뱅이들의 쉼터로 충주댁을 향한 연정이 느껴지는 곳이다.

     나도 그 곳에서 시장기를 달래려 메밀총떡메밀막걸리를 주문하고.... 흥겨운 장터분위기에 막걸리에 취해본다. 흐흐 ~

     전통체험마당에서 윷놀이와 굴렁쇠놀이, 딱지치기와 비석치기, 고무신끌기와 허리씨름 등 서민민속놀이와

     함께 옛 농사를 체험하는 도리깨마당, 통나무 빨리 자르기, 지게지기 마당, 찹쌀 떡치기, 우마차 끌기등이 한창이라네 ~~

     메밀묵도 한 사발 묵고... 구경갈라네 ~~~

 

 

 

    

       굴렁쇠놀이와 지게발놀이등 전통체험마당은 남녀노소 인기최고 !!!

 

 

 

 

 

 

 

 

     충주집이 있고, 전통먹거리장터가 마련된 마당에는 재밌는 춤판이 한창이었다.

     지역주민과 극단 떼이루가 함께하는 마당놀이로 각색된 메밀꽃 필 무렵 ~~

     참 흥겹게 놀아주더군 ~~

     입담도 좋고, 재주도 좋고, 장단도 좋아 카메라 목에걸고 즐겁게 박수칠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중간에 엿을 나눠주는 장면 ~~~

 

 

 

 

 

어느 축제장엘 가든 만나는 각설이 품바무대 ~~

일요일오후 ...  관객이 별로 없는 쓸쓸한 무대에서 흥을 돋구는 노력이 좀 안쓰러워보였다.

 

 

 

 

쓸쓸히 빈의자만......

 

 

 

 

 

 

 

커다란 호박엿 ~~ 대패로 밀어서 판매 !

 

봉평메밀축제와 효석문화제 이렇게 찾아가보니

자연그대로의 모습에 문학과 더불어져 만들어내는

지역문화축제가 참 정겨워보였다.

그 고장의 장점을 가치있게 소중히 다루어 멋진 어울림으로 만들어낸 그 하얀 메밀꽃밭의 잔상이 참 고웁다.

 

소설처럼 아름다운 메밀꽃밭

 2013 효석문화제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원길리 764-1 / ☎  033.335.2323~4

 

함께 둘러보는 주변여행지 : 무이예술관, 허브나라, 대관령양떼목장, 운두령고개, 한국앵무새학교, 이승복기념관, 방아다리약수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