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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하나되는 강원도

[화천여행]거례리 사랑나무와 코스모스 그리고.. 가을

by 무니.Muni 2013. 9. 26.

 

 

비 그친 후 창밖 하늘의 유혹에 못이겨 스프링 튀듯 가을을 찾아 나섰던 오후

화천 거례리 사랑나무에서 발길을 멈추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그 곳

혼자 조용히 머무르는 고요한 시간이 참 고왔습니다.

호밀이 심어져있던 그 곳엔

메밀꽃이 자라고 있었네요.

커다란 그늘을 내어준 사랑나무 주변잔디는

정갈하게 다듬어져있어 산뜻한 기분 더해줍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강바람 ~ 가을바람 품속에 안겨

실눈으로 바라보던 북한강 수면위 뿌려지는...

금가루, 은가루에 홀려있어도 참 좋습니다.

 

 

 

 

 

 

 

 

 

 

 

백년이 넘은 느티나무 한 그루...

아낌없이 내어주는 사랑나무랍니다.

거례리 북한강가 하천부지가 이렇게 멋지게 자전거길이 놓여지고,

멋진 산책로와 계절마다 꽃피우는 공간으로

변모하는 순간을 모두 간직하고 있을 느티나무입니다.

 

 

 

 

 

 

 

 

 

 

 

 

 

 

 

 

 

 

 

 

 

 

 

 

 

 

 

 

 

 

 

 

 

 

 

 

 

 

 

 

 

 

 

 

 

 

 

 

 

 

 

 

 

 

 

 

 

 

 

 

 

 

 

 

 

 

 

 

 

 

 

 

 

 

 

 

 

 

 

 

 

 

 

 

 

 

 

 

 

 

 

 

 

 

 

 

 

 

 

 

 

 

홀로 조용히 사색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가을하늘 구름과 숨바꼭질하는 태양빛에 따라 자연이 내뿜는 총천연색에 눈이 부십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즈음.. 이 곳에서 들꽃축제 소식이 들리네요.

10월 5일 (토) ~ 6일(일) 이틀동안 산국, 구절초의 향연이 펼쳐진다니...기대됩니다.

어디서요? 화천 거례리 아를테마공원이라고 하네요.

봄.여름.가을.겨울 항상 새로움을 시도하는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오늘도 참 이쁘게 피었던데요..

가을에 흠뻑 빠져보기에 좋겠습니다.

도시락 싸들고 가을나들이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가을걷이하는 황금들녘도 덤으로 볼 수 있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