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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느낌있는 경상도

★부산★무니의 1박2일 부산여정 ~두번째날~

by 무니.Muni 2011. 8. 15.

 

 

이튿날 아침이다.

숙소인 토요코인 호텔라운지에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고서 주변을 둘러보려 나섭니다.

 

 

한블럭 정도 걸으니, 바로 해운대다!!!

이른아침이라,,,  한산한 해변가,

파라솔만이 울긋불긋 대열맞춰 노오란 모래사장에서  피서객을 맞을 준비하고있대요.

 

 

아침산책을 마치고, 짐보따리 챙겨 버스에 오릅니다.

다음은... 동백공원을 거쳐 누리마루로 향합니다.

 

 

해안가를 따라돌아치는 동백공원 산책로는 운치도 있고,

경치도 좋고, 동백꽃이 필 무렵

산책하러 오면 어떨까? 싶더라구요.

 

 

2005년 APEC 정상회담을 했던 역사적인 곳...누리마루에 당도하여,

내부시설을 죽~~~ 둘러보고, 아래층으로 내려오면, 해안가로 연결되어...

처음 동백공원 싯점으로 되돌아 나오더군요...

다시, 버스로 이동합니다...약 30~40분 달려간 곳은 낙동강 하구 에코센터!!

 

 

낙동강하구의 생태자료를 전시, 알림하면서...

또한, 야생동물치료센터를 운영하는 곳이다.  특별히...치료중이던

수리부엉이를 볼 수 있었고, 수리부엉이의 생태에 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듣고,

배울 수 있다. 가까이서 보니, 귀여븐,,, 수리부엉~

 

 

 

 

열심히 한껏 다니고서, 점심으로 갈삼구이를 먹으러 왔지요.

솥뚜껑에 갈미조개와 삼겹살..묵은지를 함께 구워먹는 처음보는 메뉴~

 

 

갈삼구이에 백합탕~~ 볶음밥 ~~~ 또 먹고싶어지네요..

별미였습지요.

 

 

 

사하구에 위치한 감천동마을을 방문합니다.

감천동은 한국전쟁 당시 힘겨운 삶의 터전으로 시작되어 현재에 와서는 문화마을로

재탄생한 곳이랍니다.

 

 

"꿈을 꾸는 부산의 마추픽추"로도 불리우며 산등성이에 미로처럼 이어지는 골목길 ~

형형색색의 페인트가 곱게 칠해져 있는 직사각형의 집들이 비탈면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모습이

어찌보면, 이국적인 이미지도 떠올리게 합니다.

 

 

태종대, 영도등대를 육로가 아닌, 유람선을 타고 바다에서 둘러보렵니다.

감지해변쪽에 가면, 유람선 선착장에서 출발 영도등대에 잠시 내려 멋진 바다보면서

해삼,멍게에 소주한잔 할 수 있는 쎈쑤~가능!

계단을 따라 오르면, 태종대를 둘러볼 수 있지요.

 

 

 

시원한 바닷바람에 잠시 취했다가...

다시 버스에 올라 부산시를 360도 내려다 볼 수 있는 용두산공원 부산타워로 왔지요.

이 곳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니, 부산시가 한 눈에 다 들어오네요.

 

 

 

120m 의 부산타워에서 일단, 부산시가지를 쭉 둘러본 후,

광복로로 연결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광복동 패션거리로 나서서 거리구경하다가...팥빙수 먹으러 갑니다.

겨울엔, 단팥죽 골목이 여름이면, 팥빙수골목으로 바뀐다는 곳을 앞사람 뒤만 쫓다보니,

아리송 ~ 하지만, 담에 부산가면, 꼭 다시 함 가보고싶은 곳!

 

옛날 어릴적 먹었던 팥빙수 그맛 이었어요....

깔끔하고, 팥빙수 본연의 맛을 잊을 수가 없네요.. 쩝~

서울 명동만큼이나 번화한 광복동 패션거리를 따라가면, 만나는 PIFF광장

또, 여기선,,, 이 무더운 여름의 열기도 모잘라 씨앗호떡집앞에 줄져있는 사람들....

얼마나 맛있길래...이 더위에 줄서서 기다리나 싶어 우리일행도 줄섰지요.

맛있네요.... 기존호떡이랑은 차별화된,,,, 일명 이승기 호떡!

 

 

배가 부름에도.... 부산의 유명한 족발집이 있다길래 또, 찾아갑니다.

우와~~ 손님이 꽉찼네요...우리는 3층으로 올라가서 냉채랑 족발을 맛있게 먹고 보니,

찬음식을 먹은 터라....

 

 

해질녁까지...거리구경하면, 잠시 소화시키고,,,

국물맛이 끝내준다는 완당집으로 가서 뜨뜻하고도 시원한 국물로

차가워진 뱃속을 달래고는 1박2일이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사실, 1박2일 동안 다닌, 부산의 명소들...

짧은 일정속에 모두다 소화하기엔 조금 무리있는 듯 ~~

이동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키며, 움직여야 가능하지만, 여행이란,,,좀 여유있게 다니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니는 동안 부산에 대한 선입견이 많이 바뀌었고,

다시한번 찬찬히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겠다는 기대심이 생깁니다.

갈 곳이 참 많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