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창포마을
자생하던 우리창포를 집단재배하는 마을로
만경강 상류에 위치한 고산면 소향리 <안남,신상,운용,대향> 4개마을로 있구요~
이곳에서 자연과 어우러지고, 옛 추억을 되살리는 야생 ! 와일드푸드 체험을 해 보기위해 <감자삼굿>
시연에 참여해 봅니다.
<감자삼굿>
감자삼굿 에 쓰여질 먹거리들이 푸짐하게 준비되어있지요.
모두 창포마을 농작물들... 감자, 옥수수, 고구마, 계란, 돼지고기, 닭고기, 밤 ....
미리 구덩이를 파고, 참나무장작에 불 지피고,
이렇게 만든 흙구덕 위에 돌을 얹어 달굽니다.
어느정도 돌이 달궈지면, 지지하던 쇠막대를 빼고, 그 위에 먹거리들을
짚이나, 댓잎, 솔잎 등 약초로 싸서 얹고, 또, 황토흙을 꽁꽁 덮어놓습니다.
파이프로 숨구멍을 만들어 그 속으로 물을 넣어 수분을 보충합니다.
열기가 새지 않도록 황토로 꼼꼼이 덮습니다.
약 1시간이 지난 후 황토를 걷어내니, 뭉근한 지열로
약초냄새가 구수한 와일드 푸드가 쨔~~잔!
감자가 맛이 다릅니다.
가마솥에 쪄먹는 감자도 맛있는데, 그거와는 또 다른 묘한 맛!
구워진 달걀 , 닭고기는 정말 기름기 쏙 파지고, 훈제된 그맛!
우리는 신기한 마음에 체험을 하지만,
지금 60대 이 후의 어르신들은 어려서 이 추억이 있으실 겁니다.
들과 산을 뛰어놀며, 놀이터가 되었을테고... 지금처럼 풍족하진 못해도
자연에서 얻은 건강한 먹거리로 야생에서 이런 방식으로 배고픔을 채우지 않았을까요?
인공적인 어떤 재료도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자연이 주는 음식,,,,그대로를 ~~
한바탕 시연을 보여주신 마을주민들께서...감자삼굿 시연 음식들은 우리에게 양보해 주시고,
마을정자에서 <참>을 드시려합니다.
이 음식두 군침넘어갑니다.
온갖 나물을 넣고, 고추장에 참기름 넣고, 쓱쓱 비빕니다.
한 쪽에서는 우거지된장국을 담으시네요.
파전에 막걸리 한잔 먼저 걸치시고 ~~~ 정말 건강한 음식!
보약이 따로 없습니다.
커다란 오지그릇에 한꺼번에 비벼 함께 먹습니다.
비빕밥은 이렇게 먹어야 제맛이죠 !
와일드하게 즐겨볼 준비가 된다면,
가을...완주와일드푸드축제( 9.23 ~ 25 / 2박3일)
참여해 보는 건 어떨까요?
http://www.wildfoodfestiv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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