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네요.
기분도 꿀꿀하고, 컨디션이 별루인 지금 ~
일주일 전 군위에서 먹었던 매콤달콤 감칠맛 나던 메기불고기가 생각납니다.
처음 보는 불고기버젼 메기요리! 좀 달달할 거라는 사전 멘트때문인지.
세가지 메뉴로 나뉘었던 우리팀은 모두 탕과 찜을 선택했지만, 늦게 들어갔던
나는, 비어있던 불고기테이블에 앉았는데, 이거 완전 반전~~~하하하!
마치...아구찜먹는 것같은 느낌? 담백한 메깃살과 매콤달콤 양념...
미나리와 버섯과 함께 입안에서 짝짝 붙더만요.... 양념이 정말 제대로 !!!였답니다.
오늘같은 날...지금 요요요...메기불고기가 딱 땡기네요.
지금 군위로 갈수는 없고,,,,포스팅하면서 먹는 상상으로 대신해야겠습니다..ㅠ..ㅠ
일단, 요렇게 셑팅되어있는데, 쥔장이 오셔서 뒤집어줄때까지
째려보면서 기다려야 합니다....그동안 손이 오르락내리락 ~~
좀....끓기 시작하는군요...메깃살도 익어가고....
음....아직도 뒤집으면 안된데요 ~~ ㅜ.ㅜ
다섯가지 반찬....
쥐포껍질로 조림한 반찬인데,,,술안주로두 좋겠더라구요..
요거 내가 다 먹고 왔지요.
아삭한 김치
고소한 콩나물이 메기불고기와는 금상궁합!
메기불고기에 요 콩나물을 살짝 섞어비벼먹으면, 더 맛있지요.
콩나물은 두접시 비웠답니다.
꽈리고추 찜무침 ~ 경상도에선 이 반찬을 많이 먹는것같네요.
나두 이거 무지 좋아하는데, 어려서도 이 꽈리고추찜 많이 먹었던 기억이 ...
에잉 ~ 사진이 흐릿합니다... 낙지젓갈이랍니다.ㅎ
뽀글뽀글 끓기시작 ~
한 접시 담아준 메기 불고기
일단, 먹어보니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ㅎㅎㅎ
메기 불고기 인기가 좋아서 옆테이블에 퍼 주고 나니, 모자란 양을 뽂음밥으로 채웁니다.
미나리에 김 ...을 넣고 ~
남은 양념이 모자라서 찜 양념으로 보충하고 ~~
콩나물도 넣고...
밥을 세공기가 엎었습니다. 와 ~ 많다.
골고루 섞어서 ~~~
무쇠 판에 쫙~~~ 깔았습니다.
이제 노릇해질때까지 ....기다립니다.
고소하게 익어가는 메기불고기뽂음밥 ~~
옆 테이블 메뉴 ~ 메기찜
버섯, 대파, 양파, 부추, 미나리,.... 야채가 많아요.
메기불고기와 교환조건으로 온 메기찜입니다.
마늘이 듬뿍 ~ 당면과 함께 부추, 미나리, 팽이버섯, 후추가루(?).....메기매운탕
메기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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