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엔 한낮인데두,
양철지붕아래로 눈부신 겨울보석이 자랍니다.
올겨울 들어 처음보는 고.드.름.
싸늘한 겨울공기가 코끝을 찡~ 하게 만들고,
하얀 눈이 벌써 내린 어느날.... 처마끝에 주렁주렁 매달린
고드름이 햇빛을 받아 저마다 빛을 발합니다.
어 느 새
겨울이 성큼 와 버린 강원도.
차가와진 하늘아래 매달린 고드름을 보니, 겨울은 겨울이구나 싶다.
땅을 향해 자라다가 지쳤나요?
땀을 뚝뚝 흘려댑니다.
누렇게 변해버린 잔디밭 한 가운데
덩그러니 앉아있는 벤치가
겨울의 차가움을 대신 말해주는 거 같아 ~
살짝 내린 눈이 채 녹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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