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기와지붕들과 묘하게 어우러진 ~~
로마네스크 양식과 비잔틴 양식이 혼합된 아름다운 건축물이 우뚝 서 있습니다.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119번지.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순교지를 보존하고 있는 신앙의 요람으로 역사적 아픔을 지닌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전통문화와 서양문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장소로
순례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답니다.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으로 동양 최고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전동성당은,
1791년 신해박해 때 윤지충(바오로) . 권상연(야고보) 이 서슬퍼런 칼날 아래 참수형을 당한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순교터며,
그 10년 후 신유박해 때 유항검 및 많은 지도자급 인물들이 순교하여 호남의 모태 본당 이 된 전교의 발상지이다.
그 곳에서 순교한 지 100년 만에 초대 주임신부인 보두네 신부에 의해 순교자들의 선혈이 어린 성곽의 돌로 주춧돌을 세워 23년에 걸쳐
완공된 고색창연한 성당으로 순교자들을 채색화한 스테인드글라스가 눈길을 끄는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사적 제 288호 , 지방문화재 제 178호)
www. jeondong.or.kr (전동성당 홈페이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동 200-1 / 사무실 (063) 284-3222 FAX (063) 282-6232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성당 주위에 전통문화 센터 및 한옥체험관이 들어서는 등 전통적인 복원이 이루어졌는데...
성당도 담을 헐어내고 대신 멋진 나무로 조경을 하여 어디에서나 성당 전경을 볼 수 있답니다.
전주에 가면, 전주비빔밥도 꼭 먹고, 한옥마을도 둘러보고 또, 종교를 초월해서 우리의 아픈역사의 발자취인 이 곳 전동성당을
꼭 들러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역사적 측면에서나 예술적, 건축학적 측면에서.... 꼭 한번 다녀가야 할 곳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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