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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하나되는 강원도

춘천여행_잔잔한 물결위에 그려지는 소양2교의 야경

by 무니.Muni 2012. 3. 20.

 

       카메라를 손에 들고서는 사물을 대하는 나의 관점이 많이 달라졌다.

       언제나 그자리에 있는 물체가 보는 각도에 따라, 날씨에 따라, 또...나의 기분에 따라

       여러모습으로 나에게 보여진다는 걸 새삼새삼 느껴본다.

       같은자리에서 열두번도 더 찍어대도 보여지는 결과물은 모두 다 다른것인냥 새롭다.

       2차원이 아닌, 3차원 더불어 4차원의 시각이 자연스레 내 몸에 적응이 될 때가 있으려나?

       춘천에서 조명으로 불밝히는 최대교량...제2소양대교...

       소양강처녀쪽에서만 보았는데, 반대편에서 소양교를 보니, 근사한대요? ㅎㅎ

       해가 지면, 제법 쌀쌀한 춘천의 밤이지만, 꽁꽁 싸매고 소양강주변을 서성거려봅니다.

 

       잔잔하게 흐르는 강물 수면위로 수놓아지는 엘이디조명이 이뽀요 ~~~

       아주 이뽀 ~~~

      

 

 

 

 

       그 옆 고층아파트의 불빛도 한 몫 하는군요.

       나...서 있는 곳에서만 보여지는 야경일 것이다.

       가만히...생각 해 본다.

       우리네 인간관계나 나의 가치관도 이처럼... 나 있는 곳에서만이 모두 다 인냥 착각하고 있는 것일테지.

       그나마 이 순간..그것을 알아챌수 있어서 감사하다.

       그러나, 뒤돌아 서면 잊지 않고 번번이 깨어있어야 하는데 잘 되질 않는거야.

       난......되어 가는 과정이니까....후 ~

 

 

 

       힌트는 주변에 널려있는데, 내가 미처 눈이 떠 지지 않아서

       깨어있지 않아서.....

       좀 느리긴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