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 Dal Sam
성산 시드게스트하우스(☎ 064-784-7842 / 010-2002-5353 ) 에서 몇일을 거하는 동안
어딘가를 가려면, 꼭 지나치는 옹달샘터..ㅎㅎ
오며가며, 문이 열렸나? 차창밖으로 고개를 쑤욱 내밀고 기척을 살피던 차
핑크카페가 오늘따라 날씨가 좋아서인지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비가오거나 바람이 심한 날은 휴업! 이렇게 날이 화창한 날... 파란 하늘아래 핑크빛이 유난히
이뻐보이는 날 ~ 제법 봄기운을 묻힌 제주바람이 아직은 쌀쌀한 날 ~
노오란 티셔츠에 아디다스 패딩잠바입고, 옹달샘을 지키는 아이... 봉 ~~~ 달이를 만납니다.
오조리에 가면....
달이 처녀....
제주 성산 오조리에 사는 옹달샘지킴이 ....
기다란 끈이 안스럽지만, 안전을 위해서는 어쩔수 없는 조치라 ~~~
그래두 흙도 밟고, 잔디도 밟고,,,, 푸른바다에 성산까지 내다 보이는 이 곳에서
사랑듬뿍 받는 너는.. 행복한 영혼이어라 .
근데, 참 잘 어울린다....패딩잠바!!
달이를 사랑하는 무지 사랑하고 아끼는 또 다른 녀자....
홍예이모가 사다준 간식
아껴먹는 중? ㅎㅎ
아공 ~~~ 맛있쪄 ~~~ 쪼아쪼아 ~~
너무 좋아 몸이 저절로 널뛰네....
담에 또 사다줘 ~~~ 요 !!!
뭘~~ 봐! 흠 ~~~ 이 맛이야!
다 먹고는 .... 또 달라고 불쌍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달이양 ~~ ㅋㅋ
떼도 쓰고, 앙탈도 부리고...
누가 뺏어갈까봐.....등 돌리고 먹고있는 아이...
그 뒷모습이 왜 이렇게 웃깁니까? ㅎㅎㅎ
노오란 티셔츠 입은 모습이 이뻐서 홍예이모가 한 컷 찍을려고
달이에게 자세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 앉아 ~~ !! 앉으라구 ~~~~! "
"에잉 ~~ 모양? 간식은 또 안주남요? "
달라는 간식은 더 안 주고,,,, 사진만 찍고...
그윽한 눈빛으로 즈그엄마만 ....뚫어지라 쳐다봅니다.
왜? 맛난 간식 달라고 ~~~ ㅎㅎ ㅋㅋ ~
이렇게..... 그 날 오후는 깔깔 거리며 보냈습니다.
따스한 햇볕아래... 달이를 포함한 네 여자가 제주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면서....
바람이 좀 잦아지거나 순풍이 불 즈음에 ~~
이곳에서 성산 앞바다를 바라보면서 카푸치노 한 잔을 마시고 싶습니다.
기다려라 ~~ 봉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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