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MUNI_NARA
여행이야기/아름다운 제주도

그 품속에 흠뻑 안겨야 제모습을 보여주는 제주도

by 무니.Muni 2012. 5. 1.

 

           가는 곳곳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연스레 멋을 낸 제주도

 

           이 곳에 봄이 찾아오니 하나 둘씩 꽃을 피어대기 시작하여 온 천지에

           싱그러운 초록빛과 함께, 연분홍빛 벚꽃이 파란하늘을 덮어버리 듯

           꽃터널을 만든 곳을 안내받았지요...

 

           한적한 도로에  벚꽃터널이 내 눈앞에 펼쳐지는데..... 와 ~~

           너무 좋은거 있죠?  ㅎㅎ  어찌 말로 다 할 수 있을까요?

 

          살짝 휘어진 도로끝 저어기는 마치 동화속 나라로 가는 통로인것 처럼...

          신비스럽게만 보입니다.

 

          이제 그 품속깊이 들어가봅니다.

 

 

 

      

 

 

 

 

 

 

 

 

 

 

 

 

 

 

잘...모르겠는데요....등나무꽃인가요?  암튼, 길가 나무에 .....

 

갓 피어난 줄기와 이파리 그리고 꽃 ....이

 

벗나무 가지사이로 삐져나온 햇살에 의지한 모습이

 

눈부신 벗꽃만큼이나 어여뻐보였지요.... *^^*

 

 

 

 

 

 

 

 

 

 

 

 

 

 

 

 

 

 

 

 

사실.... 이왕이면 다홍치마 ~~ 라는 마음으로 이쁜 빨강, 노랑, 파랑 차가

 

지나가길 기다리고, 기다렸건만 ..... 렌트차는 어찌 된일인지...모두

 

하얀색천지 ~~~  안전을 위한거라고는 하지만서두...

 

내 욕심같아서는....당췌 한결같이 하얀물결 ~~~ ㅎㅎ

 

이왕이면, 제주의경관과 잘 어울리는 선명한 이쁜 색 차 어떻게 안되나요?

 

 

 

 

 

 

 

 

 

 

 

 

 

 

제주 왕벚꽃나무 몸뚱아리에서 야들야들 돋아난 이파리들이 눈부십니다.

 

투박하고 거칠은 껍질을 뚫고 솟아난 연한 잎이 하얀 꽃 만큼이나 아름답습니다.

 

 

 

 

 

 

 

 

 

 

 

 

 

 

 

 

 

 

 

 

 

 

 

 

 

 

 

 

 

 

 

 

 

 

 

 

 

 

트랙터가 이리저리 지나간 자국위에도 하얗게 .......

 

 

 

 

 

 

 

 

 

 

 

 

 

 

 

 

 

 

 

 

 

 

 

 

 

 

 

 

 

 

 

 

 

 

 

       노란 유채밭에 풍덩 빠져서 봄을 담고 있는 밀짚처자 ~~

 

       그 봄 만큼이나 ... 어여쁩니다. 

 

    

 

 

      

 

 

      어딘가에..... 누군가에..... 이 봄을 알리려고 카톡 삼매경 ~~

 

 

 

 

 

 

검은 곰보돌담과 어우러진 유채꽃과 갯무꽃 무리

 

 

 

 

 

 

 

 

 

 

 

 

 

 

 

 

 

 

       여기는 어딜까요?

 

       다랑쉬오름 근처 유채밭 이랍니다....

 

       얼마전 올랐던 다랑쉬 ~~  이 아래서 올려다보니, 산의 경사도가 제법인데요?  거의 45도....헉!

 

       하긴...오를때 보니, 지그재그로 오르는 길을 만들어놔서 편하게 오를수 있었죠..

 

 

 

 

 

 

       그 근처 고사리를 꺽어도 보고....

 

       다랑쉬가 있는 들녘사이길을 후비고 다녀도 보고.....

 

       길이 이쁘면, 카메라에 담고 .....  눈에도 마음에도 담아내는 제주의 품을 헤집고 다닙니다.

 

 

 

 

 

 

 

제주의 이름모를 숲속에서 만난  바람꽃

 

 

 

 

 

 

보라제비꽃

 

 

 

 

 

 

 

숲속에 투두둑 떨어진 붉은 동백꽃

 

 

 

 

 

 

김녕리 어느마을 어귀에 오래된 수령 350년의  당산목 <팽나무 :  높이12m x 둘레 5m>

 

 

 

 

 

 

 

해지고 난 무렵 EENT (End of Evening Nautical Twilight) 의 홀로나무

 

 

 

 

 

 

       해진후 하나 둘씩 불이 켜지고, 어스름 하늘은 순식간에 어둠을 내립니다.

 

 

 

 

 

 

       제주의 바람길을 알려주고 있는 홀로나무 ~

 

       일몰 후 하늘에 멋드러지게 뻗쳐나간 가지의 검은 실루엣

 

       이 또한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그림 아닐까요?

 

 

 

 

 

이것은 해뜨기전 일출을 기다리면서 담은 성산의 모습이군요. / 4월 16일 AM 0516

 

 

 

 

 

 

정형화된 관광지가 아닌, 오다가다 만나지는 원래 제주의 모습에서

 

더욱 더 정감을 느끼고,  제주를 다시금 보게 되었습니다.

 

가슴 편안한 무언가도 느끼고,  자연속에 사람이 있슴을 느끼고, 배우게 하는 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