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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하나되는 강원도

춘천여행_소양강푸른강물을 바라보며 야영할 수 있는 중도에서의 하루

by 무니.Muni 2012. 5. 17.

 

       호반의 도시 춘천을 관통하는 소양강 푸른물

 

       그 품에는 섬이 있습니다.  고슴도치를 닮은 위도, 중도(中島), 하도(붕어섬)

 

       위도는 신매대교에 위치하고, 중도는 배를 타고 들어가지요...

 

       근화동 선착장과 삼천동 선착장을 통해서 들어갈 수 있는데, 뱃 시간에 맞추어야 하는 불편함(?)있죠.

 

       그날...나는 육로로 진입합니다...중도로 고고씽 ~ 무쏘타고 쌩쌩 ~~

 

       다음번 캠핑을 위해 사전답사라고나 할까요?  멀리서는 이렇게 좋은 야영지에 바리바리 싸들고,

 

       들어오는데, 진작 가까이 있는 나는 처음으로 들어옵니다....

 

        비박을 원하는 여인네 몇명이 언젠가 해 보려는 속셈으로 말이죠...ㅋㅋㅋ ~

 

 

 

 

       잔디가 깔린 넓은 부지에 산책길과 양영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네요.

 

       입장료와 야영비, 주차비를 지불하고, 들어와서는 적당한 위치에 텐트치고 자연의 품에서 실컷 쉬다가 가는 사람들 ~

 

       한 살림이네요.... ㅎㅎ

       예전에 텐트치고 놀러가던 분위기와는 한층 다르던데요? 

       럭셔리한 야영분위기....

       마치 어른들 소꿉장난 하는 것 같아 ~   픽 ~ 웃음도 나오고....

       왜? 짐싸들고 바깥에 나와 생고생을 할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아니죠 ~~~ 잼나쟎아요?

       텐트치고 그 안에서 아늑하게 자는 잠도 맛있고,  밤하늘에 별을 보면서, 모닥불 튀기는 소리도 들으며,,,커피 한잔!!!도 맛있고,

       연기 팍팍 내면서 구워먹는 삽겹살도 정말정말 맛있죠..

 

       함 가볼까요?

 

 

사대강 사업때문에...공사차량이 드나들기 좋게 아스팔트가 깔려있군요...

 

덕분에 나는 좋았답니다.

 

 

 

 

 

오잉? 낚시를 하시는 군요? 

 

소양강변엔 강태공들이 많습니다. 

 

동네 할부지들도 오도방구 타고, 자전거 타고 낚시 오십니다.

 

 

 

 

흔들흔들 철컹철컹  가교를 건너구요 ~~

 

 

 

 

 

건너가다 중간쯤에 고개를 왼편으로 돌리니, 머리에 침 박은 봉의산 과 소양2교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봉의산을 볼 때 마다 제 머리가 다 아픕니다.

 

 

 

 

 

       구름 동동  파란하늘 예뻐서 한 컷 !

 

 

 

 

 

       네비게이션을 안 좋아하는 나는 지도한장과 육감으로 길을 다닙니다.

 

       동,서,남,북  방향을 축으로 다니는데, 처음들어가는 중도라서....가다보니, 이렇게 낚시터도 만났지요.

 

       오호 ~~ 제법 많은 낚시꾼들....낚시는 전부 다 남자들만 하나?  그랬네요...

 

 

 

 

야영을 하는 중도 관광지에 도착 .... 입장료를 냅니다.

 

나는 강원도민이니까.....800원 

 

 

 

 

인심이 좋으시네요.....춘천시민만 혜택을 주는것이 아니라...강원도민 모두에게 이렇게 반값에 ~~

 

오르기 전에 꼭 함 와야쥐 ~~ ㅎㅎ 글구 너무 싸다....하루에 천냥 ~

 

 

 

이미 자리잡은 야영객들 ~~~   이불을 일광욕 하고 있습니다 ~~

 

 

 

 

 

매점도 이렇게 있어서 갑자기 필요한 것은 공수된다고 봅니다.

 

 

 

왜 또 찍어 올렸지?

 

 

 

 

깨끗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질서정연하게 ~

 

 

 

 

 

섬 가장자리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걸어갑니다.

 

강 건너에 라데나 콘도가 보이지요...?

 

 

 

 

 

 

그늘막에 평상 ....

 

 

 

 

 

 

       섬의 7시방향 부분에는 이렇게 방갈로가 있는데, 미리 예약하면 텐트치는 수고로움 없이

 

       소양강 품속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겠습니다.

 

 

 

 

 

       조용히 산책도 하고, 자전거도 타고 ....

 

       잠시 멈춰서서 흐르는 강물도 바라보면서 생각에도 잠겨보고.... 그리워도 해보고....

 

 

 

 

       삼악산 능선이 보입니다.

 

 

 

 

        오후 다섯시경이었을까요?  서산에 해가 걸렸습니다.

 

        일몰시각은 아직 아니었지만, 산으로 둘러싸인 춘천은....수면으로 해가 떨어지는 걸 못 보는 것 같아요....아쉽 ~~

 

 

 

 

 

 

 

 

 

 

 

한 구석에 있는 데크산책로 ~~~ 아무도 없으니까 좀 으시시? ㅎㅎ

 

물 흐름이 고이는 곳인지.... 부유물들이 많아서 ....썩 개운한 기운이 아니었습니다.

 

나무 관리들을 좀 하고, 청소도 좀 했으면 더 이뿌겠다는 개인생각도 해보고요..

 

원시림도 아니고....뭐 .... 그냥 설치해놓고 방치해 둔 느낌?  암튼~~

 

 

 

 

 

 

 

 

 

 

 

 

 

 

 

 

       방갈로도 꽉 차고, 여기저기 저녁준비로 부산한 분위기....

 

       숯불 맹글고,,,,어디서는 고기굽는 냄새가  진동하고 ~~~  

 

 

 

 

 

 

 

 

 

 

 

 

 

 

 

 

 

       이렇게 미리 사전 답사도 하고, 분위기도 파악도 하고가니...이제는

 

       행 하는 일만 남았어요..... 럭셔리한 캠핑이 아닌, 소박한  ~  고생 좀 해도 되는 그런 비박을 계획해봅니다... 흐흐 ~

 

       언능 A형 텐트를 만들어야겠습니다....

 

 

 

 

 

 

 

 

 

 

 

 

 

 

 

배를 타고 오면, 내리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