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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아름다운 제주도

[제주여행] 드라이브하기좋은 수국만발한 제주의 아름다운 해안도로

by 무니.Muni 2012. 7. 5.

 

 

 

       6월 ~7월이면, 탐스럽게 한 묶음의 부케처럼 핑크빛, 보랏빛, 연노랑빛으로 피어난다.

 

       제주성산에서 제주시로 향하는 해안도로를 달리다보니, 요즘 한껏 물오른 수국들의 연이은 모습에

 

       초여름의 제주그림을 이쁘게 기억하게 합니다.

 

 

 

 

       한적하고 시원하게 뻗은 제주도로가에는 파스텔톤의 몇몇색이 어우러져 방실거리는 모습을 목격하지요.

 

       그냥 지나치려다 다시 차를 돌려 세우고,

 

       가까이에서 색을 보고싶었고, 또 담아오고싶었다...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나 서운할 것 같아서...

 

 

 

      

 

 

       수국과(水菊科 Hydrangeaceae)에 속하는 관상용 관목.

 

 

       키는 1.5m 정도 자란다. 줄기 아래쪽에서 많은 가지가 나와 무리지어 자란다.

       크고 넓은 타원형의 잎은 서로 마주나며 잎 가장자리에는 엉성한 톱니들이 있다.

       꽃은 6~7월경에 가지 끝에서 산방(繖房)꽃차례로 빽빽하게 무리지어 핀다.

       꽃잎은 4~5장이지만 꽃이 피면서 곧 떨어지고 3~5장의 커다란 꽃받침잎이 꽃잎처럼 보인다.

       꽃은 보통 초록색으로 피지만 분홍색이나 하늘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3~4개이다.

       열매는 잘 맺지 않는다. 원산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중국 또는 일본으로 여겨지고 있다.

       수국은 전세계로 퍼져 현재 수많은 품종들이 만들어져 있다.

      우리나라에 언제 들어왔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조선시대의 〈물보 物譜〉에 수국화가 기록되어 있는 점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심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그늘지거나 반그늘진 습하고 기름진 토양에서 잘 자라는데, 뿌리는 깊게 내리지 않고 추위와 가뭄에 약하다.

      산수국(H. serrata for.acuminata) 은 산에 자라는 종류로, 산방꽃차례 둘레에 있는 꽃들의 꽃받침잎만 꽃잎처럼 커지고

      가운데 있는 꽃들의 꽃받침잎은 커지지 않는다.                                                           

 

 

                                                                                                                                                         - 브리태니커 옮김.

 

 

 

 

 

 

       가까이 들여다보니, 파란색이 이렇게 고울까요?

 

       마치 하늘이 그대로 물들여 부케다발 만들어버린 것 같은.....  진짜 꽃 맞죠? ㅎㅎ

 

 

 

 

 

       정말 뽀사시한 색이죠....  깔끔한 파스텔톤의 색색들이 너무 곱습니다.

 

 

 

 

 

 

수국은 처음엔 연녹색으로 꽃봉우리가 생성되다가 핑크빛, 연보라빛등 다양하게 변한다고 합니다.

 

 

 

 

 

 

 

 

 

 

 

 

 

 

 

 

 

 

 

 

 

 

 

 

        그대로 꺽어서 웨딩드레스 부케 만들어도 손색이 없겠죠..ㅎㅎ

 

 

 

 

        지나는 길 함덕해수욕장 깨끗한 모래해변도 들러봅니다.

 

 

       

 

 

      

 

 

 

 

       모래사장으로 떠 밀려와 널부러져있는 해초들 ... 제주해안이다.

 

 

 

 

자연이  그려놓고같 추상화 한점..

 

 

 

 

 

초록, 자주빛 해초들이 떠 밀려와서 모래밭위에서 일광욕을 하는거죠?

 

 

 

 

 

 

 

 

 

 

 

       조오기 조 블친때문에...생각지도 못한 해안도로 드라이빙을 할 수가 있었지용..

 

       뽀오얀 고운 색의 수국향연도 볼 수가 있었구요.

 

 

 

 

 

 

       갯방풍꽃도 제철인가봅니다.... 우산형의 꽃으로....자잘한 꽃들이 작게 모여있는 모습이

 

       당귀꽃과도 닮았습니다..

 

       하지만, 바닷가식물이라서 그런지..해풍에 적응되어 납작하게 피어있는 꽃이 앙증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