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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세계속의 경기도

[대청도여행]바다가 선사하는 종합선물세트 같은섬 대청도에서의 1박2일

by 무니.Muni 2012. 7. 28.

 

 

 

       백령도에서 1박을 하고, 대청도로 가는 데모크라시 5호(청해진 ☎ 032-889-7800) 를 탔다.

       오후 1시에 백령도에서 인천연안부두로 향하는 배를 타면, 대청도-소청도를 들른다.

       약 2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대청도 선진포선착장에 다다르니...날씨가 아주 화창하다 못해 눈부시다.

       미리 연락이 닿은 "엘림펜션" 의 스타렉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섬여행의 필수요건.

 

             1. 여객선좌석을 미리 알아보고, 미리 사전에 예약하기.

             2. 일기예보에 반드시 귀를 기울인다.

             3. 섬에는 수송비용때문에 물자가 대체로 비싸므로 여행경비를 줄이는 차원에서도 생필품(비상약,간식)은 준비한다.

             4. 육지와는 다르게 편의시설이 그닥 없으므로, 무엇을 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5. 가고자 하는 섬의 정보를 미리 숙지하는 것이 좋다.

             6.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 구급약, 모기약등을 준비해가면, 좋겠다.

 

             ★ 여행을 해본 결과 현지여행사의 상품을 체크한 후 현지인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았다.

             ★★ 백령도 여행기보기 (손가락나오면, 클릭!) http://blog.daum.net/sono44/7075503

             ★★★ 옹진여행사 http://ongjin8255.com   

          ★★★★ 엘림펜션  http://www.daechungdo.com/ellim/ellim-1.htm

 

   

        제법 더워지는 한 낮 ~ 시원한 차를 타고, 엘림펜션에 베낭을 휘딱 던져놓고는 대청도투어를 나선다.

 

 

 

        첫번째 코스는 모래사막 ~~~

 

 

        곱디 고운 모래가 언덕을 이룬다.

        옥죽동해변 뒷쪽에 "한국의 사하라"로 불리는 모래언덕이다.

        부드러운 바람은 오랜 세월 모래알들을 쌓고 또 쌓아 산을 만들었다.

        우리는 신발과 양말을 벗어놓고, 맨발로 이 사막을 올랐다.

        아~~~ 뜨으~~~ 끈한 것이 ....  희한한 시원함으로 느껴진다.

 

 

 

 

        엘림펜션의 안내자 ..... 두 사람이 앞장선다.

 

        

 

 

 

모래언덕 등성이에 묘한 조각들이 줄을 지어있다.

켜켜이 줄지어 흩어진 고운 흙조각들....

고운 모래위에 방향성있는 직선의 형태로 배열됨이

누군가 일부러 뿌려놓은 것 같은 자연의 모습이다. 

 

 

 

 

 

 

 

 

 

        동백나무 자생지도 둘러보고....

        엄청 비싼 울타리로 보호받고 있다.

 

 

 

 

       동백나무는 따뜻한 해안과 인접한 토지에 자생하는 상록활엽수이다.

        1933년에 천연기념물 제66호로 지정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 최북단 자생지로 보호받고 있다.

 

 

 

 

 

         광난두 정자각... 군인아저씨 둘이 지나간다.

        

 

     

 

 

 

       이 광난두 정자각에서는 사탄동해변과 서해의 눈부신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농여해변

 

 

 

 

 

 

       농여해변에서 미아동해변으로 너어가는 길목에 있는 기암괴석 ~

        썰물이 되면 농여해변과 하나가 되는 지점이다.

        수직으로 보여지는 농축된 세월의 흔적이 참 거대하다.

        많은 시간동안 쌓이고 쌓였던 지층들이 한 순간에 수직으로 일어선 모습.... 가까이 보면 정말 신기하고 아름답다.

       

 

 

 

 

 

       정말 아름다운 해안이다.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우리나라엔 정말 멋진 곳이 많이 숨어있는 것 같다.

       지금도 짙은 잔상이 남아있는 다시 꼭 가보고 싶은 해변으로 기억한다.

 

 

 

 

 

 

 

 

 

 

 

        1km에 걸쳐 폭 100m의 넓은 백사장이 펼쳐진 사탄동해변...

        높은 곳에서 보면, 동그란 등성이 부분이 새 머리같아 보인다.

      

 

 

 

        수리봉에서 바라본 웅비(雄飛)대청

        세상에서 가장 큰 독수리가 보인다.

 

 

 

      

        혼자 고독하게 서 있는 독바위

 

 

 

 

 

        광난두 정자각에서 출발해서 가마우지 서식지를 둘러보고 해안절벽을 따라 오는길에 보여지는 서쪽을 향한 해안절벽이 장관이다.

 

 

 

 

 

 

       하늘을 향해 솟구친 형상의 절벽들....

       대청도의 해안선은 멋진 해변과 멋진 해안을 가지고 있다.

 

        해변과 해안의 차이는 무엇일까?

 

             * 해변(海邊 beach) - 모래와 자갈 등이 있는 부분으로 특히 썰물때 넓어지는 부분..

             * 해안(海岸 coast) - 바다와 맞닿은 육지로 모래,자갈이 아닌 암벽등으로 바다와 접해있는 부분.

 

 

 

 

 

 

 

 

        가마우지 서식지....

 

 

 

 

 

 

 

 

 

 

       선진포 선착장에 해군들이 귀대를 하는가보다.

       멀리 부두엔 정박해있는 해군함도 보인다.

 

 

 

 

 

대청도의 중심지 ... 대청면 사무소가 있는  선진동입구에 어부상

선진포선착장에서 마을로 들어가는 어귀에 있다.

 

 

 

 

 

 

 

 

 

 

 

 

 

 

 

 

 

 

 

        바다가 바라보이는 축구장...

        답동해변에 위치한 대청종합운동장에 국군장병아저씨들이 젊음을 불사르고 있다.  

        우 ~~~ 건강한 모습!!

 

 

 

 

 

       대청면 보건지소와 대청면의 대형마트...선진마트엔 약국도 샵인샵형태로 있다.

 

 

 

 

 

         깨끗한 공기에서 더욱 이쁘게 피어난 꽃 ~~

         이렇게 이쁜 꽃이름은?  쑥갓꽃 ~~

 

 

 

 

         대청도에서의 편안함을 구한 곳... 엘림펜션

         여기도 지역분이 운영하는 곳으로 정말 깔끔하고 가격도 착하다.

         욕실딸린 방 하나에 4명은 거뜬히 잘 수 있다.

         아침식사도 안주인이 직접 해주시는데, 정갈한 밥상이다. 야채는 여기 텃밭에서 직접 키우신다.

         조기구이에 맛있는 미역국으로 아침을 먹었었다.

      

         http://www.daechungdo.com/ellim/ellim-1.htm (엘림펜션)

 

      연락처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대청3리 469-11  /   ☎032-836-5997

 

 

 

 

 

         전날 저녁은 꽃게탕으로 먹었었는데....미처 못올리네...사진이 너무 많아서..

 

 

 

 

 

 

 

 

 

        대청도 엘림펜션 텃밭에서 키워낸 무공해 감자다..

        이분들...농사도 정말 잘 지으시는것같다.

        토지활용도가 대단하다.... 노는 땅 없이 알뜰하게 농사짓는 부지런함에 감탄했다.

        그리 크지않은 텃밭에 없는 것이 없다...고추, 감자, 호박, 배추, 당근, 쑥갓, 부추, 들깨, 열무.....다 생각이 안 난다...

 

 

 

 

        아무리봐도 노오란 쑥갓꽃이 어여뿌다....

 

 

 

 

 

       인천 연안부두로 향하는 데모크라시5호를 타러간다.

        2박3일의 백령도 - 대청도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향해 가는 길이다....

 

 

 

 

       배를 기다리는 동안 아이스크림 섭취중인 두 여행자 ~~

       대기실이 좁아서 밖에 나와 아랑곳하지않고,,

       집 나오면 개고생? 아니아니,,,, 어떻게 하는냐에 따라 즐거움이지...

       얼굴 가려도 알 사람은 다 알것을.... ㅉ 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