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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하나되는 강원도

[인제여행] 심심산골 하추리자연체험학교 에서 멧돼지바베큐모임

by 무니.Muni 2013. 3. 20.

 

 

 

숲속에서의 친목모임/ 멧돼지숯불바베큐 / 하추리자연체험학교

 

 

한해동안 짐싸들고 쏘다녔는데, 올해들어와서 한동안 챙기지 못했던 지인들과의 친분을 다시 껴안아봅니다.

춘천 내려와서 인연줄이 닿게된 고마우신 분들과 오랜만에 급벙개 회동이 있었지요.

아무런 이해관계없이 나이불문, 지역불문 만나게 되는 묘한 매력모임... 만나면 그저 편안한 즐거움에 음주가무없이

밤새도록 이야기꽃을 피우는 사람들이 인제 하추리 자연체험학교에 함께 자리하였답니다.

인제 원대리에 사시는 지인의 멧돼지 한 턱에 먼길 마다않고, 개인사정 뒤로하고 모였다지요.

맥주한박스에, 또 농사지으신 달래 한박스에, 모두들 마음을 담아가지고 오시니 십시일반 금새 잔치집분위기랍니다.

유난히 날씨가 화창했던 3월 세번째 토요일 오후 ~

이것저것 필요한 것 장을 봐서 인제 하추리로 달려갑니다.

 

 

 

 

 

그 옛날 심심산골 이 곳 하추리의 자그마한 학교였던 하추분교.

입학생이 없어지자 이렇게 리모델링해서 자연체험학교로 탈바꿈해서 인제의 자연을 체험하고, 느껴보는 공간으로

재 탄생했습니다. 모든시설이 다 갖추어진지 얼마 안된 듯, 시설이 아주 깨끗했습니다.

주변 푸른산에 감싸안겨있고, 학교앞으로는 청정한 내가 흐르고 있는 아주 조용한 공간이어서 강원도의 또 다른 맛을 느끼고 왔습니다.

요즘, 힐링이니 자연치유니 하는 말들이 화두이죠.

이 곳, 하추에서의 하룻밤이 정말 목간한 듯 개운해짐을 느꼈답니다.

밤엔 별이 어찌나 쏟아지던지....

별이 쏟아지는 그 밤엔 추워서 그만, 숯불화덕을 떠나지 못하고 반가운 지인들과 술 한잔 기우리는 바람에 그저....제 눈에만

그 많은 별들을 담았답니다... 아직 별돌리는 재주는 없고해서...ㅎㅎ

 

 

 

 

 

 

하룻밤 자고 일어난 다음날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학교앞 냇물이랍니다.

내려가보고싶었지만,,,,,, 할 일이 남아있어서리,,,,,

 

 

 

 

 

 

 

 

그저 부산한 마음에 이렇게 대충 둘러보는걸로 만족했지요.

전날의 늦은 회동으로 뒷마무리가 늦어지는 바람에 ~~ 핑계아닌 핑계입죠 ! ㅋㅋ

 

 

 

 

 

 

 

 

 

 

 

 

 

 

 

아~~~ 하늘이 무지무지 파랗고, 가슴이 뻥 뚫리는 맑디 맑은 공기였어요 .

 

 

 

 

 

 

 

 

 

조오기 조 건물에서 봇짐풀었었지요..

인제에는 이렇게 해학스런 장승들이 마을을 지키고 있는 모습이 종종 보입니다.

 

 

 

 

 

 

 

일찌감치 먼저 도착한 선발대가 화덕에 숯을 피우고 준비작업에 들어갑니다.

양구, 인제, 횡성, 춘천 ....  여러곳에서 모두 모입니다.

 

 

 

 

 

 

 

 

 

 

 

 

 

어린멧돼지 갈비구이를 먼저 시식해봅니다.

어르신들이 계셔서 어찌구워야 드시기좋을까? 방법강구한다는 핑계로 ~~ ㅎㅎ

숯불에 구워지는 멧돼지갈비와 오겹살에 소금 살짝 뿌려 양파, 버섯이랑 구워지는 그 향기가 아주 그냥 끝내줍니다.

먹다가 마시다가 속속 오시는 분들과 인사나누느라 카메라는 뒷전신세 ~~

사진이 엄서요 ~~ ㅋㅋ

 

 

 

 

 

 

 

 

 

 

 

 

 

하룻밤 기거할 방으로 들어와봅니다. 1학년 1반 교실 ~~

수납장이 있고, 누워보니 베기지않는 삼단매트가 쌓여있습니다.

냉장고와 TV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 여럿이 단체로 묵어가기에 시설이 괜챦아보였어요.

난방은 전기판넬로 금새 따땃해지는것이.... 한 분은 아주 등을 지지기에 아주 좋다고 ~~ 하시더라구요 ~

밤새 좋았던 분위기를 한 컷이라도 찍을걸 ~~  못내 아쉽네요..

 

 

 

 

 

 

 

 

 

 

 

 

그 옆방을 둘러봤지요.

 

 

 

 

 

 

 

또 다른 교실 ~~  군 내무반처럼 이층으로 마련된 곳..

학생들이나 아이들이 온다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겠지요?

 

 

 

 

 

 

 

 

이 자연속에서 어떤 교육이나 세미나, 모임등 각종체험들을 행할 수 있는 공간임을 홍보하는 그림들입니다.

2007년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인제군 하추리 마을 사업으로 멋지게 항해하고 있는 모습이겠죠.

각 지역마다 특성을 살려 차별화된 메뉴들이 있겠지만, 여기 하추체험학교에서는 곡물을 수확, 도정하는 체험을 주요로 하신다는

말씀을 살짝 전해들을 수 있었습니다.

잡곡도정가공시설이 갖추어져있었어요.

하추체험학교에서 묵으면서 인근의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둘러보는 것도 좋고, 여름이면 내린천 래프팅이나 짚트랙등의 레져활동도 좋고,

백담사 백담마을을 방문하는 여러가지 연계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체험, 직장인 단합여행으로도 참 좋을 듯합니다.

 

 

 

 

 

 

 

 

 

 

 

 

 

 

 

 

 

 

 

 

 

 

 

 

 

 

 

 

 

 

 

 

 

 

 

 

 

하추자연체험학교에 대해 궁금하시면, 사무장님께 전화하심 되요 ~~

☎ 010-2128-4489 / 070-4404-4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