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항에서 울릉도가는 배편 / 씨스타호
2013.06.24 ~ 27
울릉도 비경을 보러 가는 여행길이 쉬워졌어요.
울릉도를 가려면, 묵호 / 포항 / 후포 / 강릉 ... 네 곳에서 출발할 수 있지만,
춘천이다보니, 강릉항(안목항)에서 출발하는 배편이 훨씬 울릉을 가깝게합니다.
3박 4일동안 날씨도 너무너무 훌륭했고, 아름다운 울릉도-독도에 취해 찍은 사진이 너무 많아 고르다 고르다
우선, 몇 장만 랜덤하였어요....왜냐믄, 얼른 자랑하고 싶어서죠...ㅎㅎ
울릉도 첨 가보는 나로서는 여객선 타고 가는 길이 여간 걱정이 아니었는데,
축복받은 날씨로 인해 울릉가는, 독도가는 뱃길이 너무나 잔잔하였답니다.
동해바다가 마치 호수와 같았단말입니다요 ~~ !
아......너무 멋지지 않습니까?
울릉의 색이예요~~
무어라 표현해야할지 고민하다가....그냥 울릉의 색이라 정했어요...
투명하게 맑은 옥빛? 에메랄드?
하늘이 맑아서일까요? 바닷물빛마저 그토록 맑고 깨끗할 줄 몰랐어요.
제주바다와 또 다른 바닷빛, 울릉의 색 ... 맞죠?
최고예요 !!
도착 이튿날 일출이랍니다.
도동항에서 행남등대방향으로 해안산책로를 따라 가다, 떠오르는 태양을 만날 수 있었지요.
비록, 오메가는 아니었지만 꿈틀대는 구름위로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은
봐도 또 봐도 .... 가슴 설레게 합니다.
더군다나...대한민국 최동쪽 울릉도에서 만나는 태양이쟎아요....
도동항 야경입니다.
우해안도로를 따라 걷는 길도 참 이뿌더라구요 ~~
날씨가 너무 좋아서 울릉도 방문 첫번째임에도 바로 독도 접안성공 !!!
이런 행운이 있나요?
하늘에 감사하고, 조상님께 감사하고, 모든분들께 감사하는 순간이었답니다.
대한민국 독도경비대와 한 식구인 독도 갈매기들 ~~
모두모두 든든해 보입니다.
20분간의 허락된 시간동안 독도에 발자욱을 남길 수 있는 순간 !!!
감격의 순간 ~~ 모두들 사진 찍느라 바삐움직이고,,,,,,
늠름하고 든든한 대한민국 독도경비대원들이 20분의 시간동안에
관광객들과 짧은 만남을 갖지요....
친절한게 사진도 찍어주고, 안전하고 신속하게 배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이 곳, 독도에서 근무하는 독도경비대원들 ~~
넘넘 멋집니다..
강릉 - 울릉도 - 독도를 연결해주는 쾌적한 여객선, 씨스타 1호
정원 443석을 태울 수 있는 씨스타호(Sea Star)
강릉항에서 울릉도 저동항까지 항해시간은 2시간 45분 소요되더라구요..
친절한 안내방송과 편안한 좌석, 환상적인 날씨덕분에
정말 그냥 편안하게 배 탄 것 같지않게 울릉도에 잘 도착했답니다.
독도를 1일 생활권으로 만들어버린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항구 강릉항에서
매일 출발하는 쾌속 여객선 씨스타 1호를 타고 울릉도 저도항에 도착하였어요.
묵호항보다 좀 더 가까워진 울릉도 여행 ~
넘넘 좋습니다.
그 전에 울릉도 다녀가신 분들이 너무 좋아라 하십니다.
서울에서 강릉항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고 하니...얼마나 편리해진겁니까요?
강릉항에서 출발한 씨스타1호가 울릉도에 접근하는 순간입니다.
쾌속으로 달리는 여객선이기에 밖으로는 나갈 수 없어요...
유리창에 쾌속의 흔적....바닷물살의 흔적이 남아있지만... 그래두 멋진 그림을 놓칠 수 없지요.
우측에 울릉도를 끼고 저동항으로 접안하기에
유리창너머로 울릉도의 비경을 살짝 먼저 볼 수 있답니다.
나의 베낭과 모자가 먼저 들떠있네요 ~
강릉항(안목항)에서 출발하기 전 씨스타호
멋지게 울릉도를 향해 달려줄 (주)씨스포빌의 씨스타1호의 위풍당당모습으로
커피의 거리 ... 구 안목항, 강릉항에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출발시간이 씨스타 쾌속여객선을 향해
삼삼오오 관광객들이 모여들고요 ~~
시스타호 일반석 기준으로...
강릉항 - 울릉도 저동항 여객선 왕복요금이 \98,000
독도 왕복요금이 \45,000
여객선 운임료(강릉-울릉-독도-울릉-강릉) 합계 \143,000 입니다.
씨스포빌 씨스타호
강원도 강릉시 견소동 286-10 ☎1577-8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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