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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하나되는 강원도

[화천들꽃축제]아를테마수목공원에 만개한 구절초 하얀몸부림

by 무니.Muni 2013. 9. 28.

 

 

     강원도 가을여행지

      화천 북한강변 아를테마수목공원 의 들꽃축제 (2013.10.5~6)

 

 

     15ha에 이르는 화천 거례리 북한강변이 가을 들꽃으로 물들었다.

     『아를테마수목공원』이라 명명되어진 새로운 강원도 관광명소로 이미 '사랑나무'가 자리한 그 강변이 산국과 구절초가 만개하였다.

      이 곳엔 계절마다 변신을 한다. 8가지의 꽃들로 번번히 유혹하는 곳이다.

      금계화, 프록스, 해바라기, 산국, 구절호, 코스모스, 메밀꽃으로.... 
      가을하는 푸르른 날 ~ 따스한 가을볕아래 강바람에 살랑살랑 머릿결과 치맛자락을 흩날리고싶을 때..... 찾아봄직한 장소이다.

      이웃블 아공님의 지독한 화천사랑덕분에 자주 찾게되는 화천군 하남면 거례리 .....

      배아플정도로 점점 아름다워지고 있는 장소이다.. 화천군민들의 사랑과 정성이 나무, 꽃, 풀 구석구석 닿아있음이 갈 적마다 보여진다.

      그저 평범한 공간도 손길이 닿을때마다 거듭나고 윤이 난다는 걸 온전히 보여주는 "아를테마수목공원"이다.

      10월 첫째주말 5일(토) ~ 6일(일) 이틀동안 가을 꽃 <산국>을 주제로 축제를 여는데,

      가수 <해와달>의 축하공연과 산국비누, 방향제, 산국꽃차, 천연염색 만들기, 산국향기 족욕등..... 참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있다고 하는데...

      화천으로 가서 산국과 구절호향에 취해보는 것도 아름다운 가을의 휴식이 될 듯하다.

 

      엊그제 푸른하늘에 걸린 구름에 이끌려 이 곳엘랑 다녀왔다.

      산국은 꽃망울을 머금고 있었고,,, 만개한 하얀 구절초품에 안겨 그 향기에 취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다왔다.

     




 

    푸르고 높은 하늘에서 조명이 시간대별로 변화한다.

    그 조명빛에 따라 구절초자태는 어찌그리도 달리 보여지는지......

    하이얀 야리야리한 꽃잎이 파르르 바람에 떨고, 샛노란 솜방망이 위를 넘나드는 꿀벌꽁무리 쫒다가

    잠시 햇살 구름뒤로 숨어버리면 나는 잠시 쪼그렸던 다리를 펴고 쉼을 갖는다.

    발걸음 옮길때마다 "나도 나도 ~~ " 하며, 나를 붙잡는 것 같은 구절초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내 걸음은 더디기만 했다.

 

 

 

 

 

 

 

 

 

 

 

 

 

 

 

    바라보는 내 마음이 평온해진다.

    꽃들이 노래하는 듯 하다.... 바람결에 모두함께 하는 하모니 ~~

 

 

 

 

 

 

 

 

 

 

 

 

 

 

 

 

 

 

 

 

 

 

 

 

 

 

 

북한강변 따라 조성된 자전거길 옆으로 빼꼼이 내다보는 구절초

 

 

 

 

 

 

 

 

 

 

 

 

 

 

 

 

 

 

 

 

 

 

 

 

 

 

 

 

 

 

 

 

 

 

 

 

 

 

 

 

 

 

 

 

 

 

 

 

 

 

 

 

 

 

 

 

 

 

 

 

 

 

 

 

 

 

 

 

 

    눈 부신 가을햇살을 잡아보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