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타고 동대구역에 도착해서 첫투어코스...동촌유원지
참 많이도 변했다. 삼십몇해 전 이 주변은 논밭이었는데...
늦가을 이었던가? ...동촌초교가는 길옆 논바닥을 후벼 우렁이 잡던 기억이 난다.
나도 이제 나이가 들어가나보다. 옛추억의 무게가 점점 더 많아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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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게이트 이양교 입구에 멋진 구조물이 세워져있다.
팔공산능선과 용솟음을 상징하는 대구의 상징물로...녹색도시를 의미해 그린게이트라 한 것같은데,
나 살던 곳이라 그런지, 주변정리와 구조물의 관리가 소홀함이 엿보여서 맘이 개운치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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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통천사
통천사의 지리적 위치는 팔공산을 主山으로 금호강을 끼고 아홉 마리 중 우두머리격인 용의 머리부분에 위치해 있어서 九龍山 通天寺라 불리운다.일제 강점기때에는 일본인들이 풍수의 대가들에 의해 신사 두곳이 설치되었는데 하나는 달성공원이고 다른하나는 바로 九龍山 通天寺이다. 금호강을 옆에 둔 천하의 명담임을 틀림없는 사실인 것이다. |
아양교아래로 내려와 강가를 따라 걷다보니, 무더위를 식히려는 듯~
유유자적 낚싯대를 드리운 모습이 보인다.
강가에 고층아파트도 보이고, (아~ 옛날이여? )
낙동강살리기 사업의 44공구 ~ 금호강변 동촌유원지
동네 어르신들... 커다란 플라타너스 나무아래서 옹기종기 모여앉아 구름과자 드시네?
오우~ 바이커스 할배! 기종이 뭔고? ㅎㅎ
대구 동쪽 금호강변에 있는 흔들 흔들 ~ 동촌구름다리(현수교)
살짝 겁이 나지만, 뭔가 옛스러운 촌스러운 다리가 정겹다.
더운 여름밤 강바람 맞으며, 이 다리를 건너면 어떨까? 손에손잡고...
얼기설기 쳐놓은 그물안전망, 조화화분으로 장식해놓은 동촌 구름다리가
유원지라는 이미지와 참 잘 맞는다.
세련되지 않은 투덕투덕 꾸며진 다리가 70,80년대로 날 데려간다.
간판도 한몫합니데이~~ 개발하다고, 바꾸지 마이소~~알았쩨?
동촌구름다리는 민간업자가 유희시설물로 만든다리이므로 건널때 돈을 받는다
보행자 전용 ~ 동촌보도교가 건설되고 있다.
아양교 에서 시작하는 동촌올레길의 일부를 둘러보았다.
격세지감! 참 빨리도 발전하고, 변하는 것 같다.
변하지 않은것은 대구의 무더위 ~
대구의 열대야가 찾아오면, 밤이면 신천동 대로중앙분리대 잔디밭에 앉아서 부채질하며, 수박먹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더 무더울지도 모르겠다. 오염된 공기로 인해...
발전에 대한 댓가, 공기오염~ 생활의 편리함, 급발전도 좋지만, 후손을 위해서 조금은 느리면 어떨까?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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