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MUNI_NARA
여행이야기/비상하는 전라도

★구례★구름 속의 새처럼 숨어사는 집 - 운조루

by 무니.Muni 2011. 7. 22.

 

 

 

운조루(雲鳥樓) / 중요민속자료 8호

 

부귀영화를 약속하는 최고의 명당터로"하늘에서 금가락지가 떨어진 곳이라는 금환락지"의 한가운데 자리하고있으며,

풍수지리에서 말하는 "금귀몰니(金龜沒泥)"의 명당임을 입증하는 어린아이 머리만한 돌거북이 출토되었는데,

운조루의 가보로 내려오다 1989년도에 도난당했다고 한다.

조선 영조 52년(1776) 당시 삼수 부사를 지낸 류이주(柳爾胄)가 세운 것으로 99칸(현존73칸)의 대규모 주택으로

조선시대 대표적인 양반가옥 이다.

 

 

운조루 홍살문에 걸린 호랑이뼈

세월이 흐름면서 커다랗던 호랑이뼈가 조금씩 떼어져 도난당했다고 한다.

 

 

 

 

 

운조루의 세간살이

 

 

아녀자들이 기거했던 안 채

 

 

부엌 뒷문을 통해 담장이 보인다. 따라가 보니.....

 

 

뒷곁으로 연결되어 있다. 뜨락도 있었다.

 

 

운조루 안채에서 보이는 하늘

 

 

안채 대청마루

둥글게 휘어진 나무를 그대로 사용한 대들보가 인상적이고, 벽면에 민화가 붙혀있다.

 

 

대청마루로 오르는 곳.. 돌이 아닌, 나무로 된 댓돌(섬돌)

 

 

운조루엔 굴뚝이 없다.

왜냐고 하니... 주변 평민들을 배려하여 양반집에서만 굴뚝에 연기가 나면, 그러하니

이렇듯 댓돌아래로 구멍을 내어 굴뚝을 대신했다고 한다.

이렇게 하면, 연기가 분산이 되어 멀리서 보면, 연기가 피어오르지 않았다고 하네요.

 

 

 

이것은.. 마님이 세수하는 지금의 세면대.

반대편에 구멍이 있어 세수하고 난 물을 빼냈다고 한다.

참 멋진 세면대다... 하늘을 보면서 아침 세안을 했으니, 운치가 있어 보이지만,

어느쪽에서 세안을 했을까? 싶다. 윗쪽에서 하면, 굽히기가 힘들었을거 같고,

마당쪽에서 하면, 비오는 날은 어찌했을까? 양반체면도 있고....???

 

 

 

안채엔 다락방이 있는데, 그 곳을 오르는 사다리이다.

다락을 향하는 난간에서 바라본 안채마당이고...

 

 

 

요기가 바로 다락 ~

그 시절엔 여인네들이 바깥을 마음대로 나다니지 못하였고, 오로지

이 다락에 올라 저 창으로만 바깥세상을 구경하였다고 한다.

 

 

다락에 난 창으로 내다 본 산자락풍경 ~

저...산아래에 섬진강이 흐른다.

 

 

 

다락난간에서 바라본 안채 대청마루

 

 

부엌

 

 

옛 부엌의 살림살이들....

내 어릴적 기억에도 시골에 가면,,,많이 보던 풍경이었는데....?

정말...친환경소재들이었군. 찬장도 나무에 문고리...

지금은 참 많이도 바뀐 옛날 옛적 물건들이 되었네.

 

 

 

 

전남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 103  ☎061) 781-2644

 

www.unjoru.net

 

아! 문화재관람료가 있네요~ 어른1,000/청소년7,000/어린이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