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읽었던 동화..과자로 만든집이 문득 떠오르게 하는 집!
해가 다 진 후 깜깜한 길을 따라 들어오니, 예쁜 조명과 함께 우리를 맞는다.
문고리 하나하나, 조명등 하나하나까지 꼼꼼이 신경쓴 것이 보이는 예쁜 집이다.
뜨거운 늦더위에 끈끈함을 안고, 얼른 샤워하고픈 마음에 열쇠받아들고 후다닥 ~ 3층까지 뛰어올라간다.
조명과 함께 그려지는 그림자가 예쁘게 어우러지는 건물들 ~
아무대나 카메라를 갖다대어도 그림이 이쁘게 나온다.
처음보는 특이한 방구조 ~
더블침대와 한 켠엔 심플주방이 있다.
천장까지 꼼꼼이 인테리어 하려는 노력이 보일만큼 버려지는 공간없이 알뜰하게 공간을 살렸다는 것이 느껴진다.
에어컨에 스피커까지...천장에 빌트인되었고, 방엔 컴퓨터도 있었다.
조그만 소품들까지 처음부터 계획된 제자리에 있는 것처럼... 꼼꼼이 설계되어진 것 같다.
침대는 더블크기로 사실, 내겐 좀 딱딱한 듯 ...
마치 호텔방에 주방이 껴있는 듯한 느낌 !
작지만, 잘 갖추어진 주방이다.
시원한 블루와 화이트의 마름모꼴 타일의 깔끔한 주방
수납장 문을 열어보니, 간단조리는 가능하게 잘 준비되어 있었다.
세련된 수전의 세면대 ~
추석 이틀 후여서인지.... 아직 보름달이 기울지 않았다.
카메라를 한껏 줌인하여 달을 찍었다.
내가 찍은 달의 표면이 생생하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짐을 챙기고 주변을 둘러보려 나와 하늘을 보니,
배경이 파랗고 환하게 변한 하늘에 아직 달이 있다.
하얀 달이 .... 자세히 보니, 달이 회전을 했네...?
내가 묵은 3층에서 내려다 본 바다..
어스름하게 좀 흐린 아침에 약간의 붉은 기운이 보일 듯~~
동해와는 정말 다른 느낌 ...
계단을 내려오던 발길을 멈추게 하는 그림이다.
갯벌이 머리까지 내다보이는 서해바다
흐릿하지만, 약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도로에서 바라 본 마리나베이 펜션 ... 바닷가 언덕위에 호롯이 있습죠 !
태일펜션/마리나베이펜션 : 전남 백수읍 백암리 592 / ☎ 061)351-888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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