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담근지 십수년된 농가맛집 광이원에서의 점심식사 ~
예약으로 선 주문한 정성스럽게 마련된 따뜻한 밥상을 받는다.
"지산지소" _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지역에서 소비한다 !!! 이것은 일본식 표현 ~
우리식으로 표현하자면,,, " 신토불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가 최고하는 말 ~
그래서, 이 곳 광이원에서는 주변에서 모든 먹거리를 공수한다고 한다.
음식의 맛을 내는 장에서부터, 유기농채소등 모든 음식이 쥔장의 정성이 담뿍 담긴것이
눈으로도 보이고, 맛으로도 느껴졌다. 분명한 신념을 가지고, 음식을 대하는 자세가
사뭇 대견하게 보이고, 그 자부심이 부럽기 까지 하던데.....
싱싱한 야채 위에 뿌려진 드레싱 소스가 맛이? 어디선가 익숙하면서도 기존의 틀을 깬 특이함?
ㅎㅎ ~ 된장을 이용해서 만든 드레싱인데....채소와 너무 잘 어우러진 맛이었어요...
한접시 더 추가 해서 먹었네요...ㅎㅎ 아침에 요렇게 한접시 먹으믄, 참 좋겠던데.....
총각무 김치도 톡~ 쏘는 것이 알맞게 잘 익었구... 취나물도 고소하니 맛있고...
멸치고추장볶음, 돼지불고기 ..... 그렇게 화려하지않으면서도 담백한 반찬들이
광이원의 특징이 아닐까? .... 우리네 장맛처럼 ~~~
우리의 식사를 준비하려고, 아침일찍 텃밭에서 따온 유기농 채소들....
그 위에 돼지고기 얹고, 된장얹고, 뽕도 얹고....
야들야들하고 감칠맛 나는 쌈 하나 입에 넣고는,,,,, 토장국 한 숟가락 떠 먹으려니,
손이 많이도 바빴더랍니다.. ㅎㅎ
있죠.... 요 총각김치 하나만 있어도 밥 한그릇 뚝딱 하겠더라구요....
인스턴트 없는 정말 건강한 밥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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