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을 찾은 기분이다.
한동안 잊고 있었던 내가 좋아하는 느낌의 장소
차 한 잔 시켜놓고는 시간의 재촉도, 쥔장의 눈총도 없는
조용히 나에게로 다가갈 수 있는 한적한 장소를 발견했다.
아는이는 알겠지만, 접근하기가 쉽지않은 곳이라.... 더욱 좋았다.
빠듯한 시간에 여러 일행이 있어 사진만 찍고, 돌아섰지만....
다시가보고 싶은 장소에 하나 추가 되었다.
주변에 주차를 하고,,,, 다가갈수록 점점 들려오는 음악소리...
잔잔하게 퍼져가는 클래식 음률이 이 가을 ~ 이 늦은 시각에 자꾸 감상에 젖게 하더군요.
왠지 센치하면서도...멋있는.... 그런느낌!
검은 차광막 지붕에 수북히 쌓인 낙엽과 침목데크에 흐트러진 자연스럼
갤러리 실내에서 번져오는 따뜻한 조명이 ...
아 ~ 이집 주인장은 참 좋겠다...부럽다 라는 시샘이 나더군요. ㅎㅎ
틀에 박히지 않은 .... 자연의 멋을 그대로 받아들인 갤러리 같아요.
상업적이지 않아 ,,, 더욱 맘에 드는 곳이네요.
비닐하우스 카페 ~ 참 좋죠?
저 곳에서 차 한잔 못하고 왔네요...
울 부모님 계신 곳에... 저렇게 하나 맹글어 볼까? 머릿속 그림을 그려봅니다.
해가 지려합니다.
하나 둘씩 조명등이 켜지고 있을 즈음에 서둘러 집으로 향합니다.
다음에 꼭 다시 올것이란 기대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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