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맛집_ 하늬바람타고 꽃구경한후 찾은 메뉴고민 필요없는 밥집 [도담정]

 

       하늬바람 따라 진해 꽃구경하고, 찾아간 밥집 [도담정]

      

       밥때가 되면은 뭘 먹을까? 고민하게 되지요...보통은 ~~

       딱히 정해놓은 것이 없으면, 머릿속을 아무리 헤집어도 그렇게 떠오르지 않을까요?

       온갖메뉴 다 털어내도 끌리는것이 없는지라...현지인에게 맡겨봤습니다. ㅎㅎ

       요일별로 정해진 메뉴라....아! 그날은 목요일 ~~

       메뉴상....보쌈정식이라는데.... 묻지도 않고 4인분을 주문했는데,

       받고보니, 어라 ? 쌈밥정식 같기도 하고.... 에이 그냥 묻기도 귀챦고...

       어물어물 그냥 젓가락 집어들었습니다....

 

       팽이버섯계란전...먼저 한젓가락!

       금방 부쳐나온 버섯전향기가 입맛을 돋구네요? 어? 맛있는데요?

 

       이것저것 반찬을 먹어보니, 집에서 정성스레 한 음식처럼 뭔가 다릅니다.

       그저 상업적이지 않은 먹거리에 기본마인드가 된 상차림이란 느낌?

      

 

 

       일단, 재료들이 신선한 것 같았구요.

    

 

 

 

 

       돼지고기 고추장에 달달 볶아 나온 두루치기는 정말....

 

       잡냄새없이 깔끔한 두루치기는 첨 먹어본 것 같았슴돠 ~~

 

 

 

 

 

       요것이....뭔고하니?

   

       풍기를 예방한다는 방풍나물이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먹어보는 나물 ~  향이 정말 독특하니, 맛있습니다.

       더 달라고해서 많이도 먹었지요..ㅎㅎ

 

       나중에 제주가서는 방풍나물도 해오게 된 동기가 되었죠...

 

 

 

 

 

       아삭이고추 (오이고추) 된장무침 ~

 

       아삭아삭 씹힌다해서 아삭이고추 .... 된장에 마늘, 고추가루, 참기름 넣고 양념하여 고추에 버무려 먹는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음식

 

 

 

 

 

       김치맛을 보면, 그 식당 음식을 대충 알수있다고 하죠?

 

       가지런한 김치도 맛있게 익어서 제 역할을 하고요.

 

 

 

 

 

       사실, 요즘...숙주는 시장에 나가보면 거의 중국산이던데....

    

       요 아이...출신은 잘 모르나 맛을 보니, 밍밍하지 않은 것이 음...국산인가보다 했답니다.

 

       감칠맛나는것이 잘 무쳐졌더라구요!

 

 

 

 

 

       잘 볶으면, 맛있어 손이 자주가고,,,, 안 그러면 쳐다도 안보게 되는 어묵멸치볶음!

 

       흐흐 ~~ 접시 다 비웠죠!

 

 

 

 

 

       대충 부쳐나온 듯 보이나, 그렇지 않은 팽이버섯계란전 ~~

 

      고소하니, 맛있어서 이것또한 리필요구해서 먹은 반찬입니다.

 

      집에 가서는 요것이 생각나....해 먹어봤다는 거 아니겠슴까? ㅎㅎ

 

 

 

 

 

       고갈비도 나오고요....

 

 

 

 

 

       고사리 & 도라지 무침 ~~~

 

       삼삼하니.... 차례상에서 먹던...생각이 나게하데요?

 

 

 

 

 

       쫀득쫀득하게 졸여진 연근 졸임 ~~  몸에좋은거라 다 먹었습니돠 ~

 

 

      

 

 

       ㅋㅋ ~ 공기밥 재고파악이 잘못되는 바람에 갓지은 밥을 먹을 수 있었던 행운의 날 ~

 

       조금 기다리긴 했지만, 오히려 더 잘 된일이었죠.... 갓 지어 나온 밥이 얼마나 맛있는지 아시죠?

 

       거기다가 토장국  ~~   와!!  푸짐했습니다.

 

       이건...뭐 한정식이 따로가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도  생각나는 상차림이었고, 또 가고싶은 밥집이네요...

 

 

 

 

 

       요일정식  1인분에 8,000원 ~~ 

 

 

 

 

 

 

 

        계절음식, 제철음식, 나 사는데 가까이 있는 식재료(지산지소)가 제일 좋은 보약 입니다.

 

      집에서나 식당에서나 먹거리는 좀 더 신중하게, 한번 더 생각을 하고 마련하면 더 좋겠죠.

      나중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으로

      아토피니, 뭐니...하면서, 사후 약방문하지 말고, 생각하고 음식을 만들고 먹는다면.... 보약이 따로 필요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개인적으로 저는 밥집을 가면, 음식맛도 보지만.... 담겨진 그릇을 눈여겨 봅니다.

       일인당 고가의 음식점, 위치도 좋아서....엄청 투자한 식당들...간혹은 그릇이 엉망인 곳이 있는데요.

       도담정은 길 가다가 보이는 흔히 보이는 일반식당인데.... 찬 그릇을 보니, 참 맘에 드는 집이더라구요.

       음식도 중요하지만, 담아내는 그릇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저의 견해랍니다.